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물질 유출로 토양이 기준치 이상으로 오염되는 지역에 대해 벼농사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8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식품위생법의 잠정기준을 초과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는 경우 벼농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도 이날 각료회의후 회견에서 수확 시 쌀에서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될 것으로 미리 판단될 경우 원자력재해특별조치법에 의거해 벼농사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농림수산성은 후쿠시마현 등 원전주변 150개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조사를 실시해 벼가 토양으로부터 방사성물질을 어느 정도 흡수할 것인지, 수확기에 정부기준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