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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사고수습 로드맵 내놨지만...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를 냉온 안정화시키는 데 6~9개월이 걸릴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사고 수습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표를 내놓은 것은 지난달 12일 사고 발생 이후 처음이다. 가스마타 쓰네히사 도쿄전력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6~9개월 내에 핵연료를 섭씨 100도 이하로 냉각시켜 후쿠시마 제1원전을 안정화하고 방사성물질의 유출을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가스마타 회장은 방사선량의 확실한 감소에 3개월이 걸리고 방사성물질의 유출을 관리, 방사선량을 대폭 억제하는데 추가로 3~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원자로와 사용 후 연료의 냉각, 방사성물질의 억제, 모니터링과 오염제거 등 3개 분야로 수습 방안을 나눠 전력..

일본의 오늘 2011.04.18

[도쿄리포트] “원전 반대” 목소리 외면하는 日 언론

도쿄 서북부 스기나미구의 고엔지(高円寺)는 잡화·의류점과 라이브하우스 등이 몰려 있는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다. 20~30대 인구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고, 아기자기한 카페가 즐비해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 ‘고엔지’가 최근 외신의 관심지역으로 떠올랐다. 동일본 대지진 한 달 뒤인 지난 10일 이 거리에 무려 1만5000명이 모여 대규모 반(反)원전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유투브에 오른 동영상을 보면 트럭 짐칸에서 밴드가 음악을 연주하고, 이색복장의 악대가 시위대를 이끄는 모습이 일본의 전통축제인 ‘마쓰리’를 연상케 한다. 참가자들은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원전 반대”를 외치며 거리를 진동시켰다. 경찰은 예상을 넘는 시위규모에 허둥대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시민운동가 마쓰모토 하지메도..

일본의 오늘 2011.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