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직후 일본의 권력중추인 총리관저(총리실)에 한때 미국의 원전 전문가가 상주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한국의 청와대에 해당하는 일본의 총리관저가 외국인을 받아들인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일본 언론은 그러나 원전사고를 계기로 급속히 밀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미·일 관계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원자력 공학 전문가 1명이 총리관저에 주재한 시기는 3월 하순으로 미·일 원전 공조팀이 발족하기 직전부터 팀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다. 지난달 11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진 뒤 미국 정부는 상황파악을 위해 총리관저에 미국인 전문가가 상주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일본측은 처음엔 거절했다. 총리실 내부에서는 “미국이 총리실의 원전 수습과 관련한 정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