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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홀로 가구 30% 돌파

독신 고령자와 결혼을 꺼리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일본에서 처음으로 ‘나홀로 가구’가 30%를 돌파해 가족가구를 앞섰다. 30일 일본 총무성의 국세조사(인구조사)에 따르면 2010년 독신가구는 1588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1.2%에 달했다. 독신가구가 부부와 자녀가 함께 생활하는 형태의 가구(28.7%)를 처음으로 앞섰다. 독신가구는 2000년 27.6%에서 2005년 29.5%로 큰 폭으로 늘어왔다. 일본언론들은 독거노인 뿐 아니라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과 수입감소로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독신가구의 증가로 전체 가구수도 조사가 시작된 1920년 이후 처음으로 5000만 가구를 넘어 5092만8000가구를 기록했다. 전체 인구는 1억2805..

일본의 오늘 2011.07.01

증세 결단 못내리는 일본 정부

동일본대지진 피해복구와 사회보장 개혁 등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놓고 일본 정부가 갈팡질팡하고 있다. 수십조엔에 이르는 모갯돈 마련을 위해서는 증세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정부의 리더십 부족으로 결단을 못내리는 상황이다. 뻔한 해법을 목전에 두고도 미적거리는 일본 정부의 태도에 국제사회도 냉소하고 있다. 3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여당인 일본민주당은 사회보장개혁을 위해 2015년까지 소비세(부가가치세)를 현행 5%에서 10%로 올린다는 정부안에 대해 ‘2010년대 중반까지 대략 10% 인상’이라는 절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세금인상으로 경기악화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와 “곧 그만둘 총리 하에서 증세를 결정할 경우 책임은 누가 지느냐”는 당내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정부는 당초 동일본대지진 부흥재..

일본의 오늘 201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