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회담내내 조크 한마디 없이 현안을 일일이 거론하며 성의를 보일 것을 촉구했다.”(노다 총리 측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간의 첫 상견례는 시종 냉랭했다. 21일 뉴욕에서 35분간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를 나눴지만 기자단이 회담장을 빠져나간 뒤 분위기는 일순 싸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노다 총리로서는 한방 먹은 셈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일미군) 후텐마 기지이전 문제는 결과를 도출할 때가 됐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은 (미·일동맹 강화를 위한) 전략적인 현안이다”라며 노다 총리를 압박했다. 정상간의 상견례치고는 이례적으로 경직된 분위기여서 일본 정부는 긴장했다. 지난 20일 밤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