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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관제사 미 대통령 비행계획 유출

일본 하네다(羽田)공항의 관제사가 극비정보에 속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의 비행계획을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유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정부는 9·11테러 10주년에 이같은 악재가 불거지자 대미관계에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언론은 “하네다 공항에서 근무하는 50대 항공 관제사가 에어포스 원의 비행계획 화상정보 등을 자신의 인터넷 개인블로그에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 국토교통성이 조사에 나섰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해 11월12일 서울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뒤 요코하마(橫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향했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 원의 비행계획이다. 에어포스 원이 오전 9시..

일본의 오늘 2011.09.13

석연치 않은 경제산업상 사퇴

원자력 발전정책을 담당하는 일본의 신임 경제산업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마을을 ‘죽음의 땅’이라고 했다가 취임 8일만에 물러났다. 하지만 강한 탈원전 의지를 비쳐온 그의 사임을 두고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임명된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63) 경제산업상은 지난 8일 원전주변을 시찰한 자리에서 “원전 주변 시가지에는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다. 죽음의 거리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온당치 않은 발언”이라며 불쾌감을 내비쳤다. 하치로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했고, 파문이 가라앉는 듯 했다. 하지만 그가 원전주변 시찰을 마친 지난 8일 밤 도쿄에서 취재진들 앞에서 자신의 방호복을 문지르며 “방사능이 옮을지 모른다”며 농담한 것을 보수언론들이 뒤..

일본의 오늘 2011.09.13

목선타고 청진 탈출한 탈북자 9명 일본 표착

북한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9명이 탄 배가 일본 근해에서 발견됐다. 일본 정부는 전례에 따라 이들의 한국행 의사가 확인되면 한국으로 보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오전 7시30분쯤 동해에 접한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와지마(輪島)시 노도(能登)반도 앞바다 나나쓰(七ツ)섬 부근에서 탈북자로 추정되는 9명을 태운 어선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해양경찰)이 밝혔다. 배 안에는 남성 3명과 여성 3명,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이 3명이 타고 있었다. NHK는 이중 책임자라고 밝힌 남성이 “우리는 북한에서 왔고, 9명은 가족과 친척이다. 한국에 가려고 8일 오전 청진항을 출발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조선인민군 부대 소속이라고 밝혔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본 ..

일본의 오늘 2011.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