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도루(橋下徹·42·사진) 오사카부(府) 지사가 지사직에서 물러난 뒤 오사카 시장선거에 출마하고, 지사 보궐선거에는 측근을 내보내는 방식으로 오사카 행정통합 추진에 나선다. 연임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에 앉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를 연상시키는 수법이다. 하시모토 지사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오사카부 지사및 오사카시 시장 동시선거에 시장후보로 출마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사선거에는 그가 이끄는 지역정당 ‘오사카 유신회’의 간사장인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47) 오사카부 의원을 내보내기로 했다. 마쓰이 의원은 하시모토의 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하시모토의 구상은 ‘오사카부-오사카·사카이(堺)시-구(區)’로 돼 있는 구조에서 오사카시와 사카이시를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