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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발 홍수로 고전하는 일본기업들

국토의 3분의1이 물에 잠긴 태국 홍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전기·전자부문의 생산과 공급차질이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주요 제조업의 동남아 최대 생산거점으로, 홍수로 공장가동이 중단되자 인접국 조립공장의 가동률도 줄어드는 등 연쇄적인 생산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태국의 가장 오래된 공업단지인 방콕 근교인 나바나콘 공업단지가 17일 침수돼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앞서 인근의 야유타야주에 있는 5곳의 대규모 공단도 침수돼 일본계 기업 415곳이 피해를 입었다. 나바나콘 공단에는 입주기업 200개사 가운데 일본계 기업이 NEC, 카시오 등 100개사, 야유타주..

일본의 오늘 2011.10.19

일본 수도권에 만연한 방사능 공포

일본 도쿄도 아다치(足立)구는 17일 구립 초등학교 교정에서 시간당 3.99마이크로시버트(μ㏜)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발표했다. 기계실의 물받이 홈통부근의 지표면에서 측정된 것으로 이다테무라(飯館村)를 비롯해 후쿠시마현 피난준비구역의 방사선량을 웃도는 수치다. 주민신고를 받고 구가 확인에 나선 결과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7개월이 넘어섰지만 방사성 오염 공포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작성해 최근 공개한 오염지도 역시 수도권 일부 지역의 오염수준이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의 ‘오염구역’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 정부나 자치단체의 방사능 측정 결과를 불신하는 주민들은 학교, 공원 등 생활공간 안에서 ‘핫스팟’(방사능 수치가 높은 지점)을 자체적으로 찾아내고 있다..

일본의 오늘 2011.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