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3분의1이 물에 잠긴 태국 홍수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전기·전자부문의 생산과 공급차질이 세계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 기업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은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주요 제조업의 동남아 최대 생산거점으로, 홍수로 공장가동이 중단되자 인접국 조립공장의 가동률도 줄어드는 등 연쇄적인 생산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태국의 가장 오래된 공업단지인 방콕 근교인 나바나콘 공업단지가 17일 침수돼 공장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앞서 인근의 야유타야주에 있는 5곳의 대규모 공단도 침수돼 일본계 기업 415곳이 피해를 입었다. 나바나콘 공단에는 입주기업 200개사 가운데 일본계 기업이 NEC, 카시오 등 100개사, 야유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