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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중국, 탈북자 강제 송환 중단”

ㆍ“로켓발사 자제 요구 무시에 불만” 해석 중국이 최근 들어 탈북자 북한 강제송환을 중단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자제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듣지 않은 데 불만의 표출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8일 복수의 중국 당국자 말을 인용해 “중국이 탈북자에 대해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강제송환을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당국자는 “탈북자들은 송환되면 인생이 끝장난다. 우리로서도 간과할 수 없다”며 강제송환을 중단했음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중국 당국이 언제부터 송환을 중단했는지는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 탈북자는 지난해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날마다 많게는 30여명씩 크게 늘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또 다른 중국 ..

일본의 오늘 2012.04.19

노다총리 "센카쿠 국유화 검토할 것"

ㆍ중 반발 속 파장 증폭 발언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사진)가 18일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국유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쿄도 차원에서 센카쿠 열도를 사들이겠다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의 발언에 중국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일본 총리가 파장을 증폭시킨 것이다. 노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센카쿠 열도의 국유화 여부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센카쿠 소유자의 진의를 다시 확인하면서 모든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해 그 가능성을 열어놨다. 노다 총리는 “지금 소유자와 여러 가지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센카쿠 열도 가운데 4개 섬은 개인 소유이며, 일본 정부가 안정적 관리를 위해 매년 임대료 2500만엔을 ..

일본의 오늘 2012.04.19

일본 태평양 미국령 섬에 자위대 배치 추진

일본이 오키나와(沖繩) 주변해역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태평양의 태평양인 북마리아나의 테니안섬에 거점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응해 오키나와 주변 도서에 자위대 병력을 배치하는 등 중국의 해양진출과 한반도 정세긴장 등을 활용해 자위대의 행동반경을 한껏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표면화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8일 “일본 정부가 사이판 근처 테니안섬의 미군기지 일부를 빌려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부대를 순회 주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과의 본격 군사훈련을 통해 오키나와와 센카쿠 등 동중국해 난세이(南西)제도의 방위능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일본은 평소에는 소규모 병력을 배치한 뒤 필요시 추가부대를 투입하며 장기적으로는 자위대의 ..

일본의 오늘 201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