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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쌀 일본시장 안착

지난해 일어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로 싸고 안전한 중국산 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쌀을 취급하는 슈퍼마켓 체인과 외식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쌀값도 점차 오르고 있다. 일본 쌀시장은 국내산 품질이 좋고, 소비자의 입맛도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았지만 중국쌀이 안착하고 있다. 수퍼마켓 체인인 세이유(西友)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생산한 자포니카 쌀을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149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수퍼마켓 체인 ‘베이시아’도 수도권 50개 매장에서 중국산 쌀 시범판매에 들어갔다. 10㎏에 2580엔(3만7700원)으로 일본 국내산 쌀보다 20%가량 싸다. 쇠고기 덮밥 체인인 ‘도쿄치카라메시’도 지난달 말부터 80개 전 점포에서 중국산 쌀로 지은 덮밥을 팔고 있다.중국산..

일본의 오늘 2012.05.23

일 총영사 “벚나무 줄테니 위안부 추모비 철거하라” 논란

미국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시에 세워진 종군위안부 추모비에 대해 주 뉴욕 일본 총영사가 벚나무와 도서를 기증할테니 철거해달라고 교환조건을 내걸어 시측의 반발을 샀다고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총영사는 “교환조건으로 제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측의 안이한 대응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히로키 시게유키(廣木重之) 뉴욕주재 일본 총영사는 지난 1일 제임스 로툰도 팰리세이즈파크시장을 만나 시립도서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추모비의 철거를 요구했다. 히로키 총영사는 로툰도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위안부 모집 등에) 일본군의 간여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와 반성을 담은 1993년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당시 관방장관의 담화를 읽는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

일본의 오늘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