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탈원전 서명운동에 1년 동안 720만명 이상이 동참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오이 원전 재가동에 이어 40년이 지난 원전 연장가동에 나서기로 하면서 탈원전 여론에 역행하고 있다. 일본 시민단체인 ‘사요나라 원전, 1000만명 행동’ 실행위원회는 탈원전 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에 지난 5월 말까지 1년간 국내외에서 722만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와 작곡가인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 주도로 지난해 5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시민단체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에게 국민 서명을 제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간사이전력 산하 오이 원전을 재가동하지 말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날 2300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