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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생모 고영희 활동모습 처음 공개

일본 마이니치신문서 1980~90년대 모습 보도 ㆍ북, 이름·경력 감춘 채 ‘위대한 모친’ 계보 올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생모인 고영희에 대한 우상화가 북한 안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영상자료가 공개됐다. 재일동포 출신이라는 이유로 사후에도 공식매체에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진 고영희의 활동모습이 드러난 것은 처음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10일 고영희(2004년 6월 사망)가 생전에 남편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아들인 김정은 제1비서와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내부 영상자료를 입수했다며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가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편집해 지난달 이후 조선인민군의 중견 간부 등에게 공개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대한 선군 조선의 어머님’이라는 제..

일본의 오늘 2012.06.11

일본서 또 ‘묻지마 살인’ 행인 2명 숨져

휴일 한낮 일본 오사카 시내 중심부에서 행인 2명을 아무 이유 없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사회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도리마(길거리 악마)’ 사건이 재발한 것이다. 10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中央區) 히가시신사이바시(東心齋橋)에서 이소히 교조(의飛京三·36·무직)가 40대 남성과 60대 여성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소히는 음식점 거리 앞을 지나치던 40대 남성을 말 없이 흉기로 찌른 뒤 약 40m쯤 떨어진 곳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60대 여성을 찔러 자전거와 함께 쓰러뜨렸다. 이소히는 이어 현장을 잠시 벗어났다가 곧 쓰러진 남성 쪽으로 되돌아가 그의 몸 위에서 다시 흉기를 휘두르는 잔인함을 보였던 것으로 ..

일본의 오늘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