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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90주년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증언 “둔치에 몰아놓고 기관총 난사… 죽창 끝에 머리 매달아” ㆍ“경찰 ‘조선인 습격’ 방송, 신문도 유언비어 유포 가담” “기관차 밑에 숨어 있던 조선인이 발각돼 하천 제방에서 참수됐다. 조선인의 머리가 죽창 끝에 높이 매달려 있는 것이 보였다.”(5일 피난온 이재민 대학생, (홋카이도) 하코다테신문 1923년 9월6일) “9월2일인가 3일에 군인들이 조선인 22~23명을 아라카와천 하류둔치로 밀어넣은 뒤 1정인가 2정의 기관총으로 눈깜짝할 새에 총살했다. 그중에는 알몸의 여자도 있었다. 강간을 당한 것 같았다. 시체들은 석유와 장작으로 불태웠다.” 1923년 9월1일 오전 11시58분 규모 7.9의 대지진이 도쿄 등 일본 간토(關東)지방을 강타해 10만5000명 이상(행방불명자..

일본의 오늘 2013.09.01

일 “오염수 유출 심의, IOC 총회 후에”

일본 국회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에 대한 심의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끝난 뒤인 9월 중순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2020년 하계올림픽의 유치에 악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해 오염수 대책을 뒤로 미루는 일본 국회의 태도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저장탱크 4곳에서 추가로 오염수 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31일 “일본 중의원 경제산업위원회는 지난 30일 여야 간사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내주 중에 내놓을 오염수 대책을 지켜보고, 9월 중순 후쿠시마 원전을 직접 둘러본 다음 오염수 유출문제를 심의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여당인 자민당이 ‘대응책을 지켜보고 좀 더 시간을 가진 뒤 심의를 검토하자’고 제안하자 야당도 ‘정..

일본의 오늘 2013.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