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말에 혼란스러워 말고, 영화를 직접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2·사진) 감독은 6일 도쿄도 무사시노(武藏野) 시내 호텔에서 열린 공식 은퇴 기자회견에서 신작 의 제로센 전투기가 논란이 일고 있다는 질문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가족과 스태프들로부터도 의문이 제기됐다”면서도 “영화를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영화를 봐야 이야기가 되는 만큼 (우선은) 영화를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표면적인 논란이 영화의 본질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미야자키 감독의 은퇴작이 될 는 지난 7월20일 일본에서 개봉해 지난달 26일까지 649만638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