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삼층석탑. 이곳 주변은 논이지만, 한 방송사의 역사다큐팀에 따르면 신라시대에는 요 석탑 바로밑에 까지 바다였다고 한다. 앞바다에는 대왕암이 있어 용으로 변한 문무왕이 이곳을 드나들도록 했다고 한다. 불국사를 보러 토함산을 오르는 길옆에 한우목장이 있었다. 소들이 100여마리는 돼 보이던데,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모습이 인상적 불국사 석가탑. 개인적으로는 더 화려한 다보탑을 보고 싶었는데, 황당하 게도 공사중이었다. 다른쪽에서 본 석가탑 나는 이끼를 좋아하는 편이다. 오랜 건축물이나 나무에게 부여되는 훈장같은 느낌. 하지만 서울에서는 이런 이끼들을 찾아보기 어렵다. 워낙 부수고 짓는 바람에 오래된 건축물들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