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21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안정 과반수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중의원(하원) 총선에서 공명당과 더불어 중의원 3분의 2 의석을 확보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은 이번 선거에서 상·하원 양원 공히 ‘여대야소’ 구도를 달성함으로써 장기집권의 토대를 닦았다. 21일 오후 11시30분 현재 NHK 개표집계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체 242석의 절반(121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64석을, 공명당은 10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뽑지 않는 121개 ‘비개선 의석’ 중 자민당(50석)과 공명당(9석)은 총 59석을 확보하고 있어 두 연립여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참의원에서 최소 133석을 확보하게 됐다. 참의원 상임위원장을 독점할 수 있는 안정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