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유신회가 내달 참의원 선거 공약에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사실을 밝히겠다는 내용을 넣기로 했다. 반면 일본유신회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공동대표가 하시모토의 위안부 발언을 비판하며 진퇴를 언급해 당이 내분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1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유신회의 참의원 선거 공약 최종안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일본 및 일본 국민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국가가 조직적으로 위안부를 강제연행한 증거가 없다’는 하시모토의 주장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시모토의 발언 파문으로 일본유신회가 곤경에 처하자 이시하라 신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