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국의 해양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의 무인 첨단 정찰기 ‘글로벌 호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과 미국은 또 일본의 도서방위를 상정한 첫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갈등을 계기로 미·일간 군사공조가 한층 심화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19일 “일본 정부가 차기 중기방위력정비계획(2016∼2020년) 기간에 글로벌 호크를 도입해 미군과 공동 운용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양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경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은 현재 유인 정찰기인 PC3 초계기와 RF4E 정찰기 등으로 일본 주변을 경계 감시하고 있으나 중국 해군의 해양진출을 감시하기에는 벅찬 데다 중국도 무인 항공기의 비행훈련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