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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기 3.30 - 교과서 발표와 원전사태

오늘은 제일 바쁜 날. 원전사태와 교과서 두개를 동시에 처리했다. 어느 나라 관료도 마찬가지라지만 일본의 문부과학성도 우리 교육과학기술부 만큼 보수적인 듯. 민주당의 간 총리는 작년에 영토문제로 중국, 러시아한테 치여서 그런지 전혀 말이 안먹히는 분위기인 것 같고... 원전사태는 해결전망이 안보이고. 이런 식으로라면 5년까지 걸릴 수 있다는 일본내 전문가들 목소리... 특파원 3년내내 원전과 씨름하라는 거냐? 지진과 쓰나미의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미나미 산리쿠초에 갔을 때인데 서양기자들이 현장에 몇명 있었다. 얘네들이 피해자 인터뷰를 하는데 이 영어통역을 하러 20대 여성이 센다이에서 왔다. 근데 질문을 옮길 때마다 눈물을 펑펑 흘리는 거다. 기자들 질문이란게 좀 짖궂으니까 곤혹스럽기도 했겠지...

한국과 일본 2011.03.30

간 총리 "후쿠시마 사태 일본역사상 최대위기"

간 나오토 일본총리는 29일 “이번 대지진과 쓰나미, 원전사고 등으로 인한 재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뿐 아니라 일본역사 전체에서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위기”라며 “최대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간 총리는 이날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는 예단을 불허하는 긴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 총리는 또 후쿠시마 원전 폐쇄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안정된 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지만, 그럴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후쿠시마 원전 복구작업이 20일 가까이 지났지만 수습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와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부지 토양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과 ..

일본의 오늘 2011.03.30

후쿠시마 '항구적 위기'로 가나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9일 뒤인 지난 20일 도쿄전력은 원전 2호기의 전력복원 작업을 완료해 전력공급을 시작했다. 사태수습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희망에 열도가 잠시 안도했지만 이후 작업은 벽에 부딪친 상태다. 게다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물질인’ 플루토늄까지 검출되면서 일본 정부가 상황통제 능력이 있는지, 관련정보를 은폐하고 있는 건 아닌지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항구적 위기’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진단도 나온다. 복구작업 첩첩산중 원전을 안정화시키려면 냉각시스템이 복구돼 냉각수가 원자로내 압력용기와 폐연료봉 저장수조로 유입돼 연료봉을 완전히 잠기도록 해야 한다. 노심의 열을 직접 떨어뜨리는 비상노심냉각계통(ECCS)이 정상 가동된다면 일단 급한 불은 끄게 되는 ..

일본의 오늘 2011.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