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이 7일 지난달 19일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 함정의 레이더 조준 위협에 대해 ‘무력위협 자제’를 규정한 유엔헌장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방위상의 언급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유엔헌장을 위반했음을 부각시켜 국제사회에 재발방지 여론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또 중국과의 우발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방위당국간 핫라인 구축을 중국에 요청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도 이번 중국의 행위에 강한 우려를 표시했으며, 중국 외교부에 이번 사태에 대해 직접 설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이날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군의 행위와 관련해 “유엔헌장상 무력(에 의한) 위협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라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