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산업을 이끌어온 만화잡지가 출판업계의 불황 등의 영향으로 잇달아 휴간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쓰교노니혼샤(實業之日本社)의 성인 만화잡지 ‘만화 선데이’가 오는 19일 발간되는 3월5일자를 마지막으로 휴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만화 선데이는 유명 출판사 쇼가쿠칸(小學館)의 ‘주간 소년 선데이’, 고단샤(講談社)의 ‘소년 매거진’ 등과 함께 1959년 창간된 잡지다. 지난해 12월까지 24년간 연재된 닛타 다쓰오(新田たつお)작‘보스의 두 얼굴’과 하타나카 준(畑中純)의 ‘만다라 가게의 료타’ 같은 히트작을 냈고, ‘우주소년 아톰’의 작가이자 일본 만화계의 신으로 추앙받는 데즈카 오사무(手塚治蟲)가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전통있는 잡지이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주간에서 격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