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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야스코 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 “일본 정부, 왜 서둘러 오염수 대처 안 했나”

ㆍ미국 전직 원자력규제위원장, 유출사태 무책임 질타 “일본 정부가 왜 좀 더 일찍 오염수 유출사태에 대처하지 않았는지 괴이하기 짝이 없습니다.” 미국의 전직 원자력규제위원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무책임을 질타했다. 24일 NHK에 따르면 그레고리 야스코 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장(사진)은 일본 시민환경단체인 원자력자료정보실 주최로 전날 도쿄 시내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유출사태가 “도쿄전력에 대응능력이 없다는 우려를 국제적으로 더 심화시켰다”면서 “규모와 관심의 크기로 볼 때 일본 정부가 왜 좀 더 일찍 간여하지 않았는지 괴이하기 짝이 없다. 원전 재가동에만 관심을 쏟느라 오염수 문제에 대한 대응을 잊어버린 것 같다”고 밝혔다. 야스코는 오염..

일본의 오늘 2013.09.24

위안부 외면 아베, 유엔서 ‘전쟁중 성폭력 피해자 지원’ 연설  

한·일간 최대현안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외면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유엔 총회에서 전쟁 중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2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전쟁 중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국제 기금에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산케이는 “아베 총리는 연설의 반 이상을 ‘여성과 인권’ 문제에 할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피해자 신탁기금에 이바지할 것을 약속하면서 여성 인권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약 1억엔(약 11억원)을 반영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아베가..

일본의 오늘 201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