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정상회담 등 연이어 강력한 대화 제의ㆍ“한국 어리석은 나라” 망언 보도 돌출 ㆍ한·일관계 복원 동력 상실 우려도 15일 오전 일본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일협력위원회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가 나란히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50회를 맞는 한·일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현직 총리가 참석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일본을 이끄는 1인자와 2인자가 한 행사에 참석한 것도 이례적이다. 하지만 한·일관계 복원의 전기가 될 뻔했던 행사는 아베 총리의 한국 비하 발언을 소개한 보수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의 보도 파문으로 한국 측 국회의원들이 일정을 보이콧하며 파행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13일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 14일 한·일협력위원회 한국 측 방문단과 연이틀 만나 조기 정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