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에 한·일 갈등 해소 노력 독려할 것” ㆍ미 정부 고위 관계자 밝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으로 동북아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이 최악의 국면에 빠진 한·일관계 중재에 나선다. 중국발 위기를 계기로 양국이 오랜 갈등관계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는 의도로 보여 한국과 일본 정부의 반응이 주목된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과의 회견에서 조 바이든 미 부통령이 다음주 일본 방문 때 “일본이 20세기 이후 남아 있는 이슈들과 민감한 부분들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그의 이웃들과 협력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부통령은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에도 일본의 긍정적인 움직임에 화답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통령은 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