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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로 '격납용기 손상' 첫 확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격납용기에서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이 2011년 원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핵연료가 녹아내리면서 낙하하는 과정에서 원자로를 싸고 있는 격납용기에 손상을 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1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전날 카메라가 설치된 로봇을 원격조작을 통해 원자로 건물에 투입한 결과 1호기 원자로 건물 지하에 위치한 격납용기와 압력억제실 부근을 잇는 배기관 주변의 2곳에서 오염수가 새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 곳은 압력억제실과 격납용기 본체를 잇는 배기관 부근이고, 다른 한 곳은 배수관이지만 구체적인 누수 지점을 특정하지는 못했다. 홋카이도 대학의 원자로 전문가인 나라바야시 다다시(奈良林直) 교수는 요미우리신문에..

일본의 오늘 2013.11.14

아베 "연내 정상회담 개최 희망" 피력...한국 측 인사들 만나 밝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 국회의원 등과의 회동 석상에서 연내 한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희망을 강하게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앞서 전날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와 총리관저에서 면담하고 한일관계 개선의지를 전한 바 있어 연이틀에 걸쳐 한·일관계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보낸 셈이 된다. 아베 총리는 14일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협력위원회 합동총회(15일)에 참석키 위해 일본을 찾은 국회의원 등 한국 측 인사 16명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참석자인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이 밝혔다. 서 의원은 회동 후 한국 언론에 “아베 총리가 양국관계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정상회담을 강력하게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올해 안으로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일본의 오늘 2013.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