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출신 정치인인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 의원(일본유신회)이 12일 오전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전일본공수(ANA) 항공기로 도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노키 의원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다음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노키 의원의 방북은 이번이 28번째다. 이노키 의원은 스포츠 교류 촉진을 방북 이유로 제시했으며 김영일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등 요인과 회담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키 의원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으로 북한의 정세가 불투명하게 됐으며 체제도 다소 바뀌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이런 점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으로부터 의원방북단에 관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