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 영토문제 등 ‘교과서 개입’ 노골화 배경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연초부터 독도·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의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교과서 해설서 개정을 강행한 것은 주변국과의 관계는 개의치 않고 재임 기간 중 ‘우경화 프로젝트’를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중국·한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외교당국의 만류에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번 해설서 개정으로 앞으로 모든 교과서는 ‘일본땅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한다’는 내용이 담기게 되고, 이를 일본 청소년들이 배울 가능성이 커졌다. 교과서 해설서 개정이 한·일 관계의 미래에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1차 내각(2006~2007년) 당시 교육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