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과 일본유신회 등 야당들이 선거패배의 책임을 놓고 자중지란에 휩싸였다. 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당이 공천한 후보 대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를 지원한 간 나오토(菅直人) 전 총리에 대해 출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간 전 총리가 당이 도쿄도 선거구 후보로 공천한 스즈키 칸(鈴木寬) 후보 대신 무소속으로 출마한 오오카와라 마사코(大川原雅子) 후보를 지원함으로써 2명의 동반 낙선으로 이어졌고 판단하고 있다.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민주당 대표는 간 전 총리가 출당을 거부할 경우 제명처분도 불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지난 6월 중국을 방문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일본이) 훔친 것이라고 중국 측이 생각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