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九州) 남단 가고시마(鹿兒島)현의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櫻島)화산이 18일 대규모 분화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수도권인 간토(關東)대지진과의 연관성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3·11동일본대지진 한달여전인 2011년 1월 규슈 신모에다케(新燃岳)가 분화한지 한달 보름만에 3·11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지난 18일 발생한 일본 사쿠라지마의 대분화 장면. TV 아사히 화면캡처 역사적으로 사쿠라지마는 1471년, 1779년, 1914년 3차례의 대분화가 있었고, 이 분화를 전후해 일본 수도권인 간토(關東)지방에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1914년 1월12일부터 1개월 동안 사쿠라지마가 폭발적 분화를 일으켜 58명이 사망했다. 이 분화로부터 9년 뒤인 1923년 9월1일 간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