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京都)가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에 대비해 외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외국인에 배타적인 일본 사회의 특성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1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교토 부(府)는 전 대학의 학부·대학원을 ‘대학유토피아 특구’로 지정하고 유학생이 졸업시에 영주를 희망할 경우 원칙적으로 영주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교토부는 이 계획을 올해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구가 지정되면 일본 내 첫 사례가 된다. 야마다 게이지(山田啓二) 교토부 지사는 전날 부청에서 열린 경제인 간담회에서 “일본은 외국인이 일할 만한 환경이 충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