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일본의 아이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도쿄의 관청가인 가스미가세키에 출현했다. 숫자는 20여명 안팎이지만 관청가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라 이목이 쏠렸다. 일본 정부의 어린이 방사능 대책이 무신경한 데 화가 난 아이엄마들의 모임이다. 그 모임을 주도한 도쿠라 유키에씨에게 후쿠시마와 도쿄에 사는 아이엄마를 인터뷰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하자 신속하게 섭외를 해줬다. 인터뷰에는 도쿄 아다치구에 사는 무라카미 후미에씨(32)와 하세가와 요코씨(가명, 32)가 참석했다. 무라카미씨는 3살, 6살 아이, 하세가와씨는 4살난 딸이 있다.(딸을 직접 데리고 회사로 왔다) 지면에 실린 기사보기 지면사정상 싣지 못한 부분까지 포함해 녹취한 내용을 그대로 싣는다. -(하세가와씨) 도쿄에는 언제 와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