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저는 주로 중국사람으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오늘 여행사에서 일본인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는데 제 일본어에 지친 그 직원이 중국어 잘하는 직원을 부르더니 함께 이야기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달려온 그 직원은 저보고 중국사람이냐고..^^ 대만에서 온 친구 테기. 근데 게이오에서 보면 한국사람은 어딘지 구분이 되더라고요. 한국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수업시간에 잘 아는척도 안하지만 발음만 들어봐도 알 수 있어요. 일본어를 해도 인토네이션이 전혀 없거나 밋밋하면 영락없는 한국사람입니다. 중국사람들은 워낙 자기네 말에 성조가 있다보니까 일본어를 해도 입체적(^^)으로 하더라고요. 중국애들은 발표도 활달하게 하고 자기들끼리도 시끌벅적 잘 떠들고 뭔가 되게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근데 기분나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