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중의원 의원들의 컴퓨터 패스워드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일본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발신지가 중국이라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어 양국관계에 새로운 악재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미·일 공조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25일 “중의원의 의원 공용 컴퓨터와 서버가 지난 7월 이후 사이버 공격을 받아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중의원 네트워크 이용자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도난당한 사실이 확인돼 서버 관리업체인 NTT동일본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사이버공격은 약 1개월간 계속됐고, 이 기간 의원 등의 메일이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국회관련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아이디와 패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