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2013년까지 도쿄 부근에 1000가구 규모의 절전형 도시(스마트 타운)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절전형 도시사업은 일본 각지에서 부분적으로 시도돼 왔지만 민간기업이 주체가 된 대규모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피해지역 재건과 에너지정책 전환이 과제로 떠오르자 절전형 도시조성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총 사업비 600억엔(약 8000억원)을 들여 후지사와시 쓰지도모토마치에 있는 파나소닉의 옛 공장터 19만㎡에 태양전지와 축전지를 갖춘 1000가구의 주택과 공공시설을 2013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2013년에 일반분양을 시작해 2018년까지 입주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상업·공공시설에도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