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6일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일본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하마오카(浜岡)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가동의 전면중단을 사실상 지시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지진취약 지역 원전에 대한 가동중단 여론에 일본 정부가 호응한 첫 조치여서 주목된다. 간 총리는 이날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하마오카 원전에 대해 현재 운전중인 4, 5호기를 포함해 전체 원자로의 운전을 모두 정지하라고 주부(中部) 전력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문부과학성의 평가에 따르면 향후 30년 이내에 규모 8.0 정도의 도카이(東海) 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87%로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하마오카 원전이 처한 특별한 상황을 고려할 때 방재대책을 완성할 때까지 원전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