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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 82% 국내 원전서 대형사고 우려

아사히신문은 26일 한국과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중국 등 세계 주요 원전국가 7개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독일·러시아·일본에서 반대가 찬성을 웃돌았다. 독일은 반대 81% 찬성 19%, 러시아는 반대 52% 찬성 36%, 일본은 반대 42% 찬성 34%였다. 일본의 경우 지난달 중순과 이달 중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역전됐다. 한국은 반대(45%)와 찬성(44%)이 거의 비슷했으며 중국은 찬성(51%)이 반대(48%)를 약간 앞섰다. 한국은 그러나 일본·독일·중국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에 비해 원전에 대한 반대가 급격히 많아진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사고전 27%에 머물던 반대가..

일본의 오늘 2011.05.27

하시모토의 폭주-국가제장 조례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부 지사가 대표로 있는 ‘오사카 유신회’ 소속 부(府) 의원들이 부립학교 행사에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를 제창할 때 교사의 기립을 의무화하는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오사카 유신회’는 의회 단독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어 가결이 확실시된다. 지자체가 교사의 국가제창 기립의무를 조례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조례가 시행되면 100여명에 달하는 한국국적 교사들도 졸업식이나 입학식 때 기미가요 기립제창을 강요당하게 돼 동포사회도 우려하고 있다. 2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사카 유신회가 전날 아사다 히토시 의장에 제출한 조례안은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가 전통을 존중하고,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하는 의식을 고양토록 한다’는 취지 아래 공립 초중고교 교사들은 ‘학교행사시 국가를 기립해 제창..

일본의 오늘 2011.05.27

'빨간 신호등' 앞에 선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오테마치 거리. 저녁 6시가 넘어서면서 퇴근을 위해 사무실을 빠져나오는 직장인들로 거리가 가득 메워진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이들의 옆얼굴은 석양으로 벌겋게 물든다. 5월 도쿄의 저녁 공기는 쾌적하다. 오가는 행인들의 표정은 ‘후쿠시마’ 이전과 다름없어 보인다. 하긴 1986년 체르노빌 사고 때도 현지에서는 체육대회도 소풍도 했다고 하니, 일상의 힘은 이렇게 무서운 것인가. 만성피폭이 무서운 원전사고 이후 어떤 일상을 만들어야 할지 실로 고민스럽다. 3월11일 규모 9.0의 대지진 직후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던 TV의 공익광고는 어느덧 자취를 감췄다. 보도와 시사프로그램이 많은 NHK를 제외하면 나머지 민영방송들은 다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간대를 채운다. 아는 일본기자는 20..

한국과 일본 201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