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사고 두 달을 맞은 일본에서 의미심장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여론의 안전요구에 밀려 하마오카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데 이어 일본 내 다른 지역 원전들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여름 일본의 원전가동률은 20%대 초반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간 나오토 총리는 내친 김에 신규 원전 건설계획 중단 방침을 밝히며 ‘탈원전’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11일 아사히신문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 내 원전 54기 중 42기가 올 여름 가동중단돼 원전 가동률은 22%에 그칠 전망이다. 지난 3월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5기를 비롯해 도호쿠지역 원전 15기가 운전 정지됐다. 여기에 정기점검으로 가동중단 중인 12기, 올 여름 정기검사에 들어갈 6기, 정기점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