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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품 여전히 '원전그늘'

ㆍ73개국 수입제한 안 풀어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세계 각국이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풀지 않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방사성물질 오염을 의식해 일본산 식품의 수입을 전면 또는 부분 제한하는 국가와 지역이 73곳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 중 쿠웨이트·모리셔스는 일본산 식품을 전면 수입 금지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14개국은 후쿠시마와 주변 지역에서 재배된 농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57개국은 일본 정부가 작성한 방사선 검사 증명서와 산지 증명서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양자회담과 국제회의를 통해 수입규제 완화를 거듭 요청하고 있다. 중국·브라질·말레이시아는 특정 품목에 대해 수입을 재개하면서 일부 완화 움..

일본의 오늘 2012.03.13

북, 미국에 연락사무소 개설 요구

북한이 미국 측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2일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락사무소 개설은 수교 전 단계다. 북·미 양국은 1994년 10월에 교환한 북·미 기본합의문(제네바 합의문)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넣었지만 그동안 실현되지는 않고 있다. 리용호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비공개 세미나에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뜻임을 밝히면서 연내 워싱턴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상호 개설할 것을 미국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상은 또 지난달 북·미 양국이 합의한 우라늄 농축활동 정지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요원들의 북한 입국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오늘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