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23 2

“상처입은 청소년들의 새 출발, 그것이 가장 큰 보람”

ㆍ일본 사회적응·자립 지원 ‘K2 인터내셔널’ 가쓰오 대표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 JR 네기시(根岸)역 주변에는 독특한 거리가 있다. 성장기에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등교 거부, 가정 내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젊은이들이 식당, 보육원 등에서 함께 일을 하며 부근 아파트에서 공동생활을 한다. 이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이 부근에 집중돼 있어 부적응 청소년들이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 “서로의 상처를 잘 알기 때문에 함께 있으면 사회적응을 하는 것이 그만큼 쉽습니다.” 요코하마 이소고(磯子)구 히가시초(東町)의 사무실에서 지난 21일 만난 사회적기업 K2인터내셔널의 가나모리 가쓰오(金森克雄·58·사진) 대표의 말이다.1989년 설립된 K2인터내셔널은 성장기에 다양한 고통을..

사람들 2012.03.23

"방사능 오염걱정 없다" 일본에 컨테이너형 채소공장 등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식품의 방사능 오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에서 오염되지 않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도심형 실내 야채공장이 등장했다. 일본 주택건설업체 다이와하우스공업은 신선야채를 재배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야채공장을 4월5일부터 판매한다. ‘애그리큐브’라는 이름이 붙은 야채공장은 가로 4.7m, 세로 2.5m, 높이 2.6m의 차량 1대 주차면적 크기여서 협소한 도심공간에서도 비교적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컨테이너 안에는 엽록채소를 수경재배할 수 있는 선반이 양쪽에 4단씩 배치돼 있고, 상하로 움직여 일조량을 조절할 수 있는 형광등과 온도조절기가 설치돼 있다. 파슬리와 청경채 등 야채 23종을 재배할 수 있다. 1년에 양상추 1만 포기를 재배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닥면적이 10㎡이하여서..

일본의 오늘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