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19 3

총련도 ‘김정은 우상화’ 어록 강습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최근 조직 간부들을 상대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어록’ 강습회를 하는 등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18일 일본 내 북한민주화운동단체 ‘구출하자! 북한 민중 긴급행동 네트워크’가 입수한 ‘김정은 어록’ 내용을 보도했다. 총련은 지난달 28일부터 오사카에서 동일본과 서일본 지부 위원장, 조선학교 교장 등을 상대로 진행 중인 ‘단기강습’에서 ‘김정은 어록’을 배포했다. 어록에는 “김정일 장군님을 ‘영원한 총서기’로 받드는 것은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변함없이 총서기로 모시고 장군님의 의도대로 하는 것이다”라는 등 김 제1비서의 연설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총련이 별도로 배포한 A4 용지 25장 분량의 강습자료에는 김 제1비서가 ‘..

일본의 오늘 2012.06.19

도쿄시내에 유료흡연실 등장

일본 도쿄 시내에 돈을 내고 들어가 담패를 피우는 유료흡연실이 문을 연다. 일본 부동산 관련 기업 제너럴펀덱스는 흡연장소가 적은 도쿄 시내의 오피스가를 중심으로 유료흡연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오는 7월 도쿄 지요다구 간다와 오차노미즈 등 3곳을 시작으로 3년간 36곳을 개설한다. 이용료는 1회 출입에 50엔(약 730원)으로 1주일 이용권(500엔)도 판매된다. 일본에서 사용되는 교통카드를 출입문에 대면 들어갈 수 있으며, 무인으로 운영하는 대신 무인경비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노상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되 건물 내 흡연실이나 지정된 옥외장소에서 흡연하도록 하는 ‘분연(分煙)시스템’이 확립돼 있다. 하지만 금연구역은 늘어나는 반면 흡연장소는 제..

일본의 오늘 2012.06.19

일, 원전사고 초기 미국이 제공한 실측 오염지도 묵살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초기 미국이 항공기를 이용해 실측한 방사능 오염지도를 일본 정부에 제공했지만 일본 정부가 묵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직후인 3월17~19일 미군기를 이용해 원전 주변의 방사성물질 농도를 실측한 오염지도를 문부과학성과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에 전달했다. 방사선량 공중측정 장비를 실은 항공기 2대로 측정한 이 오염지도는 후쿠시마 원전 반경 45㎞의 오염상황이 정밀하게 기록돼 있다. 사고 원전에서 북서 방향으로 방사선량이 높았고, 반경 30㎞ 밖의 나미에마치(浪江町)와 이타테무라(飯館村)까지 시간당 방사선량이 125마이크로시버트(μ㏜)가 넘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8시간 노출되면 연간 방사선 피폭한도를 넘는 고..

일본의 오늘 2012.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