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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 중앙본부 건물 결국 ‘압류’

ㆍ일본 최고재판소 확정 판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계 신용조합의 파산으로 일본 정부에 9000억원대 빚을 진 총련이 도쿄에 있는 중앙본부 토지와 건물을 압류당하게 됐다. 28일 총련과 재일민단 등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27일 일본 채권정리기관인 정리회수기구(RCC)가 “총련 중앙본부 건물을 압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소송에서 총련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정리회수기구는 이를 근거로 도쿄 시내 지요다구에 있는 총련 중앙본부 건물과 토지를 압류해 경매에 넘길 수 있다. 하지만 경매에 넘겨도 매수자가 결정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리회수기구는 공적자금을 투입한 조은신용조합이 잇따라 파산하자 부실채권 1553억엔 중 627억엔(약 9100억원)을 총련..

일본의 오늘 2012.06.29

일본 사고위험도 상위 10개 원전 모두 동해 쪽에 위치

일본에서 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10개 원자력발전소가 모두 한국의 동해 쪽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원전 제로회’는 전국 50개 원자력발전소의 위험도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오이원전 1호기를 비롯해 위험도가 높은 10개 원전이 모두 후쿠이(福井)현과 시마네(島根)현 등 동해 쪽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정부 산하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기본문제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원전의 가동기간과 원자로의 형태, 내진성, 지반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것이다. 조사 결과 간사이전력 산하 오이(大飯)원전(후쿠이현) 1호기와 2호기가 가장 위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들 원전은 가동을 시작한지 30년이 넘었으며 지반도 위험..

일본의 오늘 2012.06.29

한국 기자들에 삿대질하는 우익들

이곳은 도쿄의 도심인 신주쿠입니다. 26일 오전 재일한국인 사진가 안세홍씨(41)의 '겹겹-중국에 남은 조선인 위안부 할머니들 사진전'이 시작되기 직전 신주쿠 ‘니콘살롱’ 건물앞 육교에 일본 우익단체들이 반대집회를 벌였습니다. '재일(한국인)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회' 등 우익단체 회원 30여명은 건물 앞 육교 등에서 일장기와 위안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적힌 피켓 등을 들고 "위안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위안부가 아니라 매춘부"라는 등의 극언을 되풀이했습니다. 이들이 확성기로 떠드는 소리는 JR신주쿠역 광장까지 울려퍼졌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우익단체 회원중 하나는 한국 방송카메라에 대고 삿대질을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또 개별적으로 전시장에 진입해 안씨에게 "왜 이런 사진을 찍었는지 설명하라"고..

일본의 오늘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