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본 최고재판소 확정 판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계 신용조합의 파산으로 일본 정부에 9000억원대 빚을 진 총련이 도쿄에 있는 중앙본부 토지와 건물을 압류당하게 됐다. 28일 총련과 재일민단 등에 따르면 일본 최고재판소는 27일 일본 채권정리기관인 정리회수기구(RCC)가 “총련 중앙본부 건물을 압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소송에서 총련 측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정리회수기구는 이를 근거로 도쿄 시내 지요다구에 있는 총련 중앙본부 건물과 토지를 압류해 경매에 넘길 수 있다. 하지만 경매에 넘겨도 매수자가 결정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리회수기구는 공적자금을 투입한 조은신용조합이 잇따라 파산하자 부실채권 1553억엔 중 627억엔(약 9100억원)을 총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