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갈등의 영향이 경제와 한류 등으로 파급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해 한·일 정상이 합의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으며 일본 기업의 한국관련 상품발행을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일본 내 방영이 예정됐던 한류 드라마가 출연배우의 독도 수영 사실로 방영 보류되자 현지 관계자들은 외교갈등을 계기로 ‘한류붐’이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일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의 사과 요구에 대한 대응책으로 통화스와프 협정의 재검토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일 관계 소식통은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일본 정부내에서 한국의 행동에 대해 지금까지 미온적으로 대응해온 것이 사태를 확산시켰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만큼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