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본 정부가 니와 우이치로(丹羽宇一郞) 주중 대사를 오는 10월 교체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중국과의 대립이 한층 격화될 것에 대비해 전열정비에 나선 것이다. 신문은 “일본 정부는 니와 대사를 교체할 방침을 굳히고 오는 9월8일 국회 폐회 뒤 실시될 외무성 간부와 주요대사 인사이동에 포함시켜 교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후임에는 니시미야 신이치(西宮伸一) 외무성 외무심의관(경제담당)이 유력하다. 이토추상사 회장을 지낸 니와 대사는 중국 정부와 경제계에 풍부한 인맥을 지닌 대표적인 친중파로, ‘탈관료 의존’을 내세운 민주당 정부가 2010년 6월 의욕적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취임 3개월 뒤인 2010년 9월 센카쿠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