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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련간부 방북제한 대상자 확대

일본은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에 대응해 총련 간부의 방북제한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독자 제재에 착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12일 페이스북에 게재한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확히 위반했을뿐만 아니라 북일평양선언이나 2005년 9월의 6자회담 공동성명을 어긴 것”이라며 대북 제재방안으로 “북한 당국의 재일(在日)직원이 하는 활동을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처지에 있는 자의 방북시 일본 재입국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북한당국의 재일직원’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의 허종만 의장 등 4명, ‘실질적으로 보좌하는 처지에 있는 자’는 총련 부의장급 5명을 지칭한다. 이는 총련간부 중 방북제한 대상자를 현행 최고위급 4명에서 부의장급까지 포함해 ..

일본의 오늘 2013.02.13

미국 '아베노믹스' 지지 파장

미국이 금융완화를 앞세운 일본의 경제정책에 대해 지지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오는 15일 러시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일본의 엔저정책에 제동을 걸려는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미국이 찬물을 끼얹은 격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엔저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한국경제는 더욱 험난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엘 브레이너드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미국은 성장 촉진과 디플레이션 탈피를 지향하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가 아베노믹스에 지지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브레이너드 차관은 15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

일본의 오늘 20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