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메(안돼)노믹스, 사게(하락)노믹스, 아베노리스크…’ 일본의 공격적 경기부양의 역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를 빗댄 신조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는 최근호에서 아베노믹스에 따른 주식시장 불안에 관한 기사를 다루면서 ‘다메노믹스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을 붙였다. 일본어로 ‘안된다’는 뜻인 다메(だめ)를 빌려 아베노믹스가 시장의 변동성만 키우고 안정적으로 운용돼 왔던 일본 국채가격을 떨어뜨리는 등 부정적인 파급효과만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도 아베노믹스에 관한 기사에서 도쿄 금융시장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노믹스가 아베노리스크(Abenorisk)가 됐다”고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아베 정권은 이미 일본은행의 과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