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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도의회 선거 자민당 압승-일본 공산당 약진

23일 실시된 일본 도쿄도의회 선거 결과 일본공산당이 의석을 두 배로 늘리며 제3당으로 약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이후 전 집권당인 민주당이 지리멸렬하는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 반면 일본공산당은 ‘아베노믹스 반대’ ‘개헌반대’ ‘탈원전’ 등을 선명하게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3·11 동일본대지진을 계기로 공산당의 생활밀착형 ‘풀뿌리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ajw.asahi.com 127명의 도(광역)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일본공산당은 의석을 선거 전 8석에서 17석으로 두 배 이상 늘리며 제3당으로 약진했다. 일본공산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안제출권이 가능한 의석수(11석)을 목표로 잡았으나 이를 훨씬 웃도는 성적을 ..

일본의 오늘 2013.06.24

아베 내각 위안부 관련 거짓말 들통

일본 정부가 과거 일본군이 직접 위안부를 강제연행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자료를 확보하고서도 “강제연행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공산당 아카미네 세이켄(赤嶺政賢)의원은 23일 홈페이지에 아베 신조 1차 내각이 과거 일본군의 강제연행 사실을 보여주는 ‘바타비아 임시군법회의기록’(법무성 관계자료) 발견 사실을 인정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아카미네 의원이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군, 관헌에 의한 강제연행을 직접 보여주는 것과 같은 기술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아베 1차 내각의 2007년 3월 국회 답변서와 관련해 ‘정부가 발견한 자료’가 뭐냐는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바타비아 군법회의는 일본군이 2차 세계전쟁 중이던 1944년 2월부터 약 2개월 인도네시아 자바섬 스..

일본의 오늘 201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