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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DVD 제작 등 ‘소프트 홍보’ 강화에 배경 의혹

자위대를 소재로 한 DVD, 드라마 등 문화상품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목표인 헌법 개정과 군대 창설 등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자위대가 국민과의 친밀도를 높이는 ‘소프트 홍보전략’을 구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2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제작사 리버풀)라는 제목의 교양 DVD는 지난달 13일 발매된 이후 한때 주간판매량 1만5000장으로 일본 오리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문화교양 DVD가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등 여타 장르를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 DVD는 육상자위대가 3세대 전차를 등장시키는 등 제작에 전면적으로 협력했으며,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육상자위대 전차에 승차하는 장면이 보도된 것도 주목도를 높였다. 또 항공막료..

일본의 오늘 2013.06.25

플루토늄 남아도는 일본, 원전용 반입 재개

ㆍ나가사키 원폭 5000개 분량ㆍ핵시설 사고로 못 쓰고 쌓아둬 ㆍ언론 “해외 시선 엄중해질 것” 플루토늄이 남아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플루토늄 반입을 재개한다. 핵재처리 정책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플루토늄이 과다하게 쌓이고 있는 상황에 일본 안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일본이 이르면 27일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해 추출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섞어 만든 재활용 핵연료인 ‘혼합산화물(MOX)’을 프랑스에서 반입한다고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반입된 혼합산화물은 후쿠이(福井)현에 있는 다카하마(高浜) 원전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일본이 해외에서 혼합산화물을 반입하기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 처음이다. 혼합산화물을 발전 원료로 사용하는 플루서멀(Plu-thermal)..

일본의 오늘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