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2 3

일 참의원 당선 야마모토 “한국은 가까운 이웃… 서로 협력해야”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돼 싱겁기 짝이 없던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최대 이변은 수도 도쿄(東京) 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탈원전 배우’ 야마모토 다로(山本太郞·38·사진)가 당선한 일이다. 5명을 뽑는 선거구에 20명의 후보가 몰리면서 당초 당선권 외로 분류됐으나 120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64만여표를 얻으며 4위로 당선됐다. 고교 시절인 16세에 연예계에 입문해 20년간 90여편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고, 영화 로 한국에도 얼굴을 알린 연기파 배우 야마모토가 인생을 바꾸게 된 것은 3·11 동일본 대지진과 함께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였다. 전력회사가 주요 스폰서인 방송·연예계 현실을 익히 알고 있는 만큼 모른 척하고 있었지만 일본 정부가 어린이의 연간 방사능 피폭..

일본의 오늘 2013.07.22

아베 총리 “전국 방방곡곡이 경기회복 실감토록 하겠다”

ㆍ가을 국회서 성장전략 법제화ㆍ소비세 인상·TPP 등은 과제 “외교도 사회보장도 튼튼한 경제가 바탕이 돼야 한다. 전국 방방곡곡이 경기회복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2일 기자회견에서 경제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선거를 통해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한 재신임을 받은 만큼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경기회복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경기회복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정권의 ‘롱런’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베 정권은 몇 가지 굵직한 경제 관련 현안을 연내 처리해야 한다. 우선 올가을 소집되는 국회를 ‘성장전략 실행 국회’로 위치짓고 산업경쟁력강화법안 등을 포함해 아..

일본의 오늘 2013.07.22

선거 승리 ‘탄력’ 받은 아베, 개헌 등 우경화 ‘시동’

ㆍ국민투표법 정비 염두 전국 집회 등 사전정지 작업ㆍ연정 파트너 공명당의 반대·주변국 시선 부담으로 일본 자민당이 참의원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개헌의 시동을 걸었다. 전국에서 개헌 흐름을 만들기 위한 집회를 열고, 개헌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투표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간사장은 참의원 선거 다음날인 22일 일본 기자들을 만나 전국 각지에서 개헌 관련 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바 간사장은 “(자민당의) 헌법개정 초안을 놓고 집회 같은 형태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개헌을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국민투표법 정비에 의욕을 보..

일본의 오늘 201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