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일본은 ‘무기수출 3원칙’ 재검토 중국 해군 함정이 이달 들어 일본 열도 주변 해역을 한 바퀴 도는 일주 항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군부가 태평양과 오호츠크해 등으로 해양진출 반경을 넓히는 한편 참의원 선거 승리로 장기집권의 길을 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을 향해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해군 구축함 등 5척이 이달 일본 열도를 시계방향으로 일주하는 항해를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구축함 2척과 프리깃(호위)함 2척, 보급함 1척으로 구성된 중국 군함들은 지난 3일 대마도 해협을 통과해 북상, 지난 14일에는 홋카이도(北海道) 북단의 소야(宗谷) 해협을 거쳐 태평양으로 진출했다. 이어 일본 열도를 넓게 돌아 25일 저녁 오키나와(沖繩) 본섬과 미야코(宮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