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5 2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서 잇달아 수증기 발생

2011년 방사성물질 대량유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최근 수증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5일 일본언론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의 원자로 건물 5층 부분에서 전날 오전 4시15분쯤부터 수증기와 유사한 물질이 흘러나오는 것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수증기 발생은 지난 18일과 23일에 이어 세번째다. 도쿄전력이 24일 수증기가 발생한 3호기 건물 내부 36곳의 방사선량을 원격조작식 크레인을 동원해 측정한 결과 최대치가 시간당 2170mSv(밀리시버트)에 달했다. 또 수증기가 나온 곳의 방사선량은 562mSv에 달했다. 도쿄전력은 3호기 건물 5층의 방사선량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왔으나 격납용기의 상단부를 집중적으로 측정한 것은 처음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일본의 오늘 2013.07.25

아베 ‘안보 강화’에 편승, 일본 군부 몸집 불린다

ㆍ방위예산 20년 만에 최대 증액… 해병대 창설 등 반경 넓히기 참의원 선거 압승으로 ‘아베 천하’가 열리면서 일본의 ‘군부’가 몸집을 키우고 활동반경도 넓혀가고 있다. 방위성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이 방위태세를 강화하는 흐름을 타고 해병대 창설 등 과거 범주를 뛰어넘는 방위력 확보에 나서는 한편 내년 방위예산도 20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액하고, 방위성 안에 해외담당 차관급 포스트를 신설하는 등 조직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방위성의 ‘신방위대강’ 중간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방위성은 중국의 해양진출과 관련해 외딴 섬의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상륙작전을 담당할 해병대 기능을 자위대가 보유토록 하겠다고 명기했다. 또 고(高)고도에서 체공할 수 있는 미국의 글로벌호크와 유사한..

일본의 오늘 2013.07.25